삼성전자, 카메라 등 TV 주변기기 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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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TV 전용 카메라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현장에서 TV 전용 카메라를 탑재한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5일 밝혔다.
TV 전용 카메라 출시는 주변기기 사업은 물론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CES 2022에서 TV 전용 카메라 외에 TV용 스탠드 신제품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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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TV 전용 카메라를 공개한다. 삼성은 TV에 협력업체 카메라를 내장해서 출시했지만 지난 2015년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모니터용 외장형 캠 등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TV 전용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 주변기기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동시에 카메라를 활용한 건강·교육·회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현장에서 TV 전용 카메라를 탑재한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5일 밝혔다. 네오QLED, QLED 등 제품 설계를 고려한 외장 형태다. CES 공식 개막 이전에 열리는 신제품 행사 '퍼스트룩'에서도 TV에 카메라를 장착해 헬스, 영상회의,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메라 기능을 고도화해서 서비스를 확대할 공산도 크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여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나 집 안에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서비스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올해 초 네오 QLED 출시 행사에서는 외장형 카메라를 부착, '헬스 앱'을 시연했다. 사용자는 TV에 나오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카메라가 촬영한 자신의 동작을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를 활용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를 구매하고, 전용 제품이 아니다 보니 크기나 모양 등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TV 전용 카메라 출시는 주변기기 사업은 물론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CES 2022에서 TV 전용 카메라 외에 TV용 스탠드 신제품도 공개한다. 서비스 영역으로의 진화를 추구하는 삼성 TV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TV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로 영상만 보는 시대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크린'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TV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높일 헬스, 영상회의, 온라인 교육 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비스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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