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 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유영규 기자 2021. 12.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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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은 현재까지의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감염되는 사람이 여전히 대다수이고, 델타변이가 현재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스가 오미크론 변이에 집중돼 있지만,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99.9%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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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은 현재까지의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감염되는 사람이 여전히 대다수이고, 델타변이가 현재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오늘(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스가 오미크론 변이에 집중돼 있지만,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99.9%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일 평균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6천400 명, 입원 환자는 6천300 명, 사망자는 860 명 수준인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대다수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캘리포니아·미네소타·콜로라도·네브래스카·하와이 등 최소 9개 주에서 20명 정도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미국 전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감염이 여전한 만큼, (기존) 백신을 접종하거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도 최근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는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21~27일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60명 중 1명꼴로 그 전 주의 65명 중 1명보다 높아졌으며, 염기서열 분석 결과 감염자의 99%가 델타 변이였다는 것입니다.

3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84 명으로 이틀 연속 5만 명을 넘겼습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130여 명 수준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임상 미생물학 교수 라비 굽타도 "오미크론이 완전히 델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라며 "델타는 어린아이들처럼 접종을 받지 않은 부류에 계속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델타가 저연령층을 계속 감염시키고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자에게 더 많이 전파될 것이라는 건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오미크론이 델타를 완전히 밀어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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