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뿐 아니라 미국 기업도 부르자"..일본, 반도체 유치기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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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가 일본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일본이 미국 등 다른 외국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제도까지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요미우리 신문(讀賣)은 일본 정부가 외국 반도체 기업의 일본 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금을 창설하고 자금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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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가 일본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일본이 미국 등 다른 외국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제도까지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요미우리 신문(讀賣)은 일본 정부가 외국 반도체 기업의 일본 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금을 창설하고 자금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시스템 구축에 불가결한 특정 반도체를 만드는 사업자를 지원할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특정 고도 정보통신기술 활용시스템의 개발공급 및 도입 촉진에 관한 법률'과 '국립연구개발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NEDO)법'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금 조성을 위한 관련 비용으로 추가 경정 예산안에 6천170억엔(약 6조4천454억원)을 반영했으며 공장 건설 등을 예정하고 있는 사업자가 경제 산업성에 시설 정비계획서를 제출해 인정받은 경우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구상입니다. 해당 사업자는 NEDO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리 융자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일본에는 정부 자금으로 외국 반도체 사업자의 설비 투자를 지원할 법적인 틀이 없는 관계로 법률 개정이 완료된다면 TSMC가 첫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1980년대 후반에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를 웃돌았으나 현재는 점유율이 10% 수준이며 자국 내 수요 역시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안전을 위해 반도체 산업 기반을 자국 내에 구축하는 것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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