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교회서 오미크론 확진 발생..누적 9명 감염

김예림 입력 2021. 12. 4. 13:10 수정 2021. 12.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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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40대 부부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이 다니던 곳이었는데요.

현재 교회 참석자 수 백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나온 상황인데요. 제 뒤로 보시다시피, 현재 교회는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앞서 전해드렸듯 이 교회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40대 목사 부부와 우즈벡 국적 30대 남성 A씨가 다니던 곳인데요.

지난달 28일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들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예배에 참석한 날 수백 명의 교인이 교회를 방문했다는 건데요.

당일 동시간대에 모임에 참석한 교인이 411명이고 다른 시간대에 참석한 교인이 369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참석자 7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밀접접촉자의 경우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이곳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총 17명입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해선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4일)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9명입니다.

먼저 전해드렸듯 우즈벡 국적 30대 남성의 장모, 아내,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인천에 거주중인 40대 목사 부부와 아들도 변이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아들 B군은 지난달 25일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등교한 후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하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는 역학적으로 감염 연결 고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교육청은 지역 사회 불안이 높은 만큼 학교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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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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