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감자, 먹는 대신 바르는 화장품으로 변신
[앵커]
맛있고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예로부터 피부 보호제로도 사용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신품종 감자를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했는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밭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보라색 감자 '자영'과 붉은색 감자 '서홍'이란 품종입니다.
이들 품종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피부염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됐습니다.
<남정환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 매개 물질 억제 효과를 얻었고 더불어 피부에 미백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도…"
이들 신품종 감자를 활용한 핸드크림과 보디로션, 수면 팩이 개발됐는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맛있고 영양 많은 감자가 화장품 원료로까지 영역을 확대한 겁니다.
<박상희 / 강원도 강릉시> "핸드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이 제품 같은 경우는 보슬보슬하게 잘 발리는 느낌이었고요. 세안도 당김 없이 촉촉하게…"
화장품에는 감자의 함량이 39%가량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 상품성 없는 못난이 감자까지 활용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권혁기 / 감자재배 농가> "화장품 원료로 만약에 공급이 된다면 버려질 수 있는 그런 감자들도 다 수거가 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껍질 추출물 등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앞으로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다양한 화장품이나 의약품 개발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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