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백두산 정신으로 새 발전 이룩" 연일 사상 무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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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달 12월에 접어들면서 북한의 연말 사상 강화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백두산 정신으로 난관을 부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는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의 2년 전 백두산 군마 행군을 상기시키며 '백두정신'으로· 무장을 독려했다.
신문은 3면에선 북한의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성과 결산을 앞둔 각계 생산 투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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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올해 마지막달 12월에 접어들면서 북한의 연말 사상 강화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백두산 정신으로 난관을 부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는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의 2년 전 백두산 군마 행군을 상기시키며 '백두정신'으로· 무장을 독려했다.
신문은 2면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제10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그를 추모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우리 세상은 노동계급 세상"이라며 특히 근로자들을 보배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은 3면에선 북한의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성과 결산을 앞둔 각계 생산 투쟁 소식을 전했다. 금속공업성 부상 리건성은 "5개년 계획 기간 금속공업의 주체화·현대화 성과가 다발적으로 더 빨리 이룩되도록 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문 4면엔 경제성과를 추동하는 데 정치사상성의 중요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그중에서도 영화·연극·가극·노래·미술 등 문학예술 부문에서 시대적 감정과 지향을 반영해 정치사상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직관선동을 활용하는 것도 대중의 정신력 발동에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 5면은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농촌의 지력 개선 노력과 평안북도에 건설된 8월풀 가공 공장 소식을 보도했다. 함경남도에선 토양 분석과 유기질 복합비료공장 만가동을 관련 대책으로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또 각 도의 특파 기자들이 보낸 사업 진행 상황은 6면에 실렸다. 남포시는 남포교원대학·남포종합식료공장·청년야외극장 등 올해 계획된 대상 공사를 결속하고 있고, 함경북도에선 얼마 전 인민소비품 전시회가 열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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