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늘어.. 확진 이틀 전 400명 교회모임 참석

이종현 기자 입력 2021. 12. 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 3명이 늘었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직장과 교회 등에서 수백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장 유전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모니터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 3명이 늘었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직장과 교회 등에서 수백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이 추가돼 총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들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목사 부부의 지인으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 A씨의 지인들이다. A씨의 아내와 장모, 그리고 지인이 이번에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장 유전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목사 부부와 접촉한 뒤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직장을 다니고 지인을 만났으며, 집 근처 치과와 마트, 식당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A씨의 가족과 지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지역 교회가 개최한 400여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과 접촉한 교회 지인들 중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대폭 나올 가능성이 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