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원톱' 운전대 일주일 만에 넘긴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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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21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신임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 지연, 이준석 대표의 잠행은 윤석열 선대위를 이끌 운전사로서 김 위원장의 입지를 굳건히 해주는 듯 보였다.
결국 내우외환을 거치며 3일 선대위 총괄직을 전격 수락한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원톱' 자리를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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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21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신임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 지연, 이준석 대표의 잠행은 윤석열 선대위를 이끌 운전사로서 김 위원장의 입지를 굳건히 해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자마자 사고를 냈다. 1일 라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영입됐던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전투복의 예쁜 브로치'에 빗대면서다. 결국 내우외환을 거치며 3일 선대위 총괄직을 전격 수락한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원톱' 자리를 넘기게 됐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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