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연일 비난

신강문 입력 2021. 12. 4. 10:37 수정 2021. 12.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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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9∼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겨냥해 연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의 목적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패권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지난 2일 러시아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영상 회담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완전히 하나의 촌극에 불과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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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9∼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겨냥해 연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의 목적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패권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은 민주를 빙자해 독점적인 지위를 지키려고 한다”면서 “민주를 기치로 다른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고, 민주적 가치를 남용해 세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지난 2일 러시아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영상 회담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완전히 하나의 촌극에 불과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홍보기구인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겨냥해 ‘중국의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백서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펑파이 캡처]

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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