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력 델타의 2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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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이 3일(현지시간) 신종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오미크론 이전까지 전염력이 가장 큰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전염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과 인체의 면역방어기제를 회피하는 능력이 결합해 빠르게 전염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요인이 더 큰 원인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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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아공서 감염됐던 사람 재감염 증가 확인
감염력 강하고 기존 면역 회피 능력 있는 듯
베타·델타 변이에서는 없었던 현상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이 3일(현지시간) 신종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오미크론 이전까지 전염력이 가장 큰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전염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과 인체의 면역방어기제를 회피하는 능력이 결합해 빠르게 전염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요인이 더 큰 원인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일부 연구자들은 3일 새 변이가 부분적으로 과거의 감염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백신의 예방효과를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지, 또는 부분적으로 무력화 하는 지는 분명치 않다.
지난달 23일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확산해 전체 감염자의 3분의 2를 넘고 있다. 남아공은 3일 신규 감염자가 전날보다 35% 늘어난 1만1535명이며 전체 검사자 가운데 감염 확진 판정률도 16.5%에서 22.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남아공 가우텡 지방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수가 3일마다 2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연구자들이 3일 밝혔다.
수학적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Rt(바이러스 전염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는 델타변이의 Rt보다 거의 2.5배 이상 높다.
Rt는 변이의 전염력과 신체의 면역 회피 능력으로 인한 확산속도를 포괄하는 것이다.
남아공 스텔렌보슈대학교 전염모델링센터 책임자 줄리엣 풀리엄은 새 변이가 면역회피 능력을 평가하면서 90일 이상 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재감염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감염으로 인한 면역효과가 예전만큼 길게 유지되지 않음을 뜻하며 이런 현상이 오미크론의 확산과 겹쳐져 발생했다.
연구팀은 재감염확산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그런 것으로 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베타 또는 델타 변이가 발견됐을 때는 재감염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풀리엄박사팀은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재감염 확률이 기존의 다른 변이에 의한 재감염 확률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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