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일 1675명 확진 역대 최다..전일비 210명↑

이상휼 기자 2021. 12. 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인 1675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968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13만8011명)보다 1675명 증가했다.

경기도는 3일 0시 기준 2407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5.6%인 2060병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부터 나흘째 1400~1600명대 폭증
부천 161명, 고양·성남·수원 각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으로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1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3일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인 1675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968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13만8011명)보다 1675명 증가했다.

이는 전날(12월 2일) 확진자 1465명에 비해 210명 많은 숫자다.

종전 최고 확진자 기록은 지난달 30일 1582명이었다.

이달 1일 1495명, 2일 1465명으로 사흘 연속 1500명대를 기록하다가 3일 1600명대로 감염자가 폭발적 증가했다.

시·군별 확진자는 부천시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36명, 성남시 134명, 수원시 115명, 용인시 92명, 남양주시 87명, 의정부시 80명, 안산·안양시 각 76명, 평택시 71명, 시흥·김포시 각 67명, 광명시 55명 등의 순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달 15일 658명, 16일 964명, 17일 967명, 18일 848명, 19일 993명, 20일 992명, 21일 820명, 22일 773명 등 세 자릿수 규모였다.

그러다가 23일 1184명, 24일 1102명, 25일 1120명, 26일 1109명, 27일 1090명 등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28일 910명, 29일 909명으로 내려갔다가 30일부터 폭증했다.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하면서 풀어진 방역의식과 맞물려 감염자 폭발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돼 의료시스템 붕괴상황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도내 코로나19 감염자 24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25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3일 0시 기준 2407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5.6%인 2060병상이다. 중증 병상은 334병상 중 87.1%인 291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33호 중 1369호를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5.1%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5102명이고 누적 치료자는 2만552명이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 이상 받은 경기도민은 총 1116만2324명으로 경기도 인구(1331만5895명) 대비 83.8%,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총 1081만44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1.2%, 추가접종자는 93만6592명으로 인구 대비 7.0%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