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항로를 개척해야 영국이 산다..허드슨 선장의 마지막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10년, 영국인 선장 헨리 허드슨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서항로를 찾기 위해 런던에서 출발한다.
소설 '마지막 항해'(황인규 작, 인디페이퍼 펴냄)는 영국인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헨리 허드슨의 네 차례 북극 항해를 생생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다룬 소설이다.
헨리 허드슨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와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소설 '마지막 항해'는 헨리 허드슨의 탐험기이자 근대 세계를 여는 당시 인류의 도전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드슨강·허드슨만 발견 헨리 허드슨
새로운 항로 찾기위한 처절한 탐험기
소설 '마지막 항해'(황인규 작, 인디페이퍼 펴냄)는 영국인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헨리 허드슨의 네 차례 북극 항해를 생생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다룬 소설이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영국과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백년 동안 독점한 대서양 인도양 항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항로 개척에 국운을 걸었다. 헨리 허드슨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와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러나 헨리 허드슨은 실패한 탐험가다. 그는 인생 전부를 걸고 새로운 항로 개척에 뛰어 들었다. 네 차례에 걸친 도전은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에는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그러나 그의 항해는 실패가 아닌 자산으로 남아 후손들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기게 된다.
허드슨의 탐험에는 한 개인의 도전을 넘어서는 16세기 서구 문명의 시대적 정신이 깔려 있다. 인류의 역사는 시간이 갈수록 발전한다는 역사관과 신의 속박에서 벗어나 인간이 자연을 개척하는 인문주의의 큰 흐름이 그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헨리 허드슨은 근대 세계를 보여주는 여러 개의 창 중에 하나를 연 것이다.
소설 '마지막 항해'는 헨리 허드슨의 탐험기이자 근대 세계를 여는 당시 인류의 도전기다. 그의 탐험을 일 개인 혹은 특정 국가의 유산으로만 한정시키기에는 너무 협량한 일이다. 그의 위대한 도전은 인류 전체의 소중한 이야기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구촌 변방의 항구에 사는 무명작가가 펜을 든 이유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