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내린 승객을 그대로 치어버린 택시..왜?

박효주 기자 2021. 12.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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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렸던 승객이 자신의 강아지를 잡으려고 서 있는 택시 앞쪽에 쪼그려 앉았는데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해 승객이 다치는 사고나 일어났다.

이후 택시 기사는 다음 승객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조작한다.

택시가 곧 출발했지만 기사의 시야에는 여자 승객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쿵' 소리에 놀란 택시기사가 차를 세웠고 함께 탔던 남자 승객이 "아니 사람을 왜 깔고 가요?"라고 항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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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잡으려고 출발 대기중인 택시 앞에서 쪼그려 앉았다가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내렸던 승객이 자신의 강아지를 잡으려고 서 있는 택시 앞쪽에 쪼그려 앉았는데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해 승객이 다치는 사고나 일어났다.

지난 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택시에서 내린 손님을 택시가 역과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10월 10일 제주에서 발생한 사고 상황이 담겨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 뒷자리에서 강아지를 안은 여자 승객이, 조수석 자리에서 남자 승객이 각각 내린다.

이후 택시 기사는 다음 승객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조작한다. 그 사이 여자 승객이 안고 있던 강아지가 택시 앞으로 이동한다. 여자 승객은 강아지를 잡기 위해 택시 앞을 왔다갔다하다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는다.

택시가 곧 출발했지만 기사의 시야에는 여자 승객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쿵' 소리에 놀란 택시기사가 차를 세웠고 함께 탔던 남자 승객이 "아니 사람을 왜 깔고 가요?"라고 항의한다. 그때야 택시 기사는 사람을 친 것을 알게 된다.

제보자는 "어찌 됐든 사람이 다쳤기에 잘한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너무 억울해서 답답한 마음에 문의했다"며 "일방적으로 잘못한 걸까요. 경찰이 중상해로 입건될 수 있다는데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다친 정도를 보면 중상해까지는 아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청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자 승객이 100% 잘못이다'라는 응답이 66%, '여자 승객 잘못 이 더 크다'는 30%, '택시가 더 잘못'이라는 응답은 4%로 나타났다.

한 변호사는 "블랙박스에서는 승객이 보이지만, 운전석에서는 안 보이는 각도"라며 "참 운이 안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택시가 출발하기 전에 내려서 앞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에 승객 잘못이 더 커야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목줄 좀 하자", "과실은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억울하겠다", "차량 전방 센서가 기본으로 달리면 좋겠다", "대기 중인 차 앞에 유감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를 잡으려고 출발 대기중인 택시 앞에서 쪼그려 앉았다가 이를 보지 못한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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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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