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파킨슨병 앓는 의사의 '마지막 책' 인문 2위

양지호 기자 2021. 12. 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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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가 김혜남(62) 전문의가 쓴 새 에세이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신작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포르체)는 20년째 파킨슨병 투병을 하면서 몸이 약해진 그가 ‘마지막 책’이라며 내놓은 결과물.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라는 부제처럼 그는 영화 등장인물을 분석하면서 이를 매개로 독자를 치유하려 한다. “시간을 되돌리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우리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 베스트셀러 여럿을 낸 저자의 ‘라스트 댄스’에 독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포르체

◇교보문고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에세이)

순위 제목 저자
1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2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김혜남
3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4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5 어른의 문답법 피터 버고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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