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소기업]⑤ 친환경 선박·엔진 설계의 강자
[KBS 울산] [앵커]
울산의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기획시리즈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전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과 엔진 개조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년 설립된 울산의 한 선박 설계업체입니다.
울산 주변의 우수한 선박 건조 인프라와 국내.외 선사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형 운항선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화된 IMO 즉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맞춰 선박 엔진을 개조하는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김영원/세호마린솔루션즈 대표 : "선박들이 친환경 연료로 대체를 해야 되는데 LNG·LPGDF(이중연료) 개조하는 엔지니어링 그리고 개발자 역할을 하면서…."]
특히 지난 10월에는 온라인 조선해양 로드쇼를 통해 그리스 해운사와 선박엔진 개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9척의 유조선 엔진을 '친환경 LNG 이중연료' 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인데 수주 규모가 최대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선급협회로부터 대형 유조선에 대한 '이중연료 기본설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또 울산대학교 등과 손잡고 전기 추진선박과 수소전지 유람선 등 스마트 선박 설계와 건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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