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이준석-윤석열 숨바꼭질 끝, 갈등 봉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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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30일 모든 공식일정 중단 선언 후 부산, 제주 등 잠행에 나선지 나흘만인 3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악수를 청하며 "아이고, 잘 쉬셨어요"라고 웃으며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행했지"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AI를 활용해 윤 후보의 아바타를 만들어 그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서 유세 활동을 하는 'AI 윤석열'을 구상해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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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30일 모든 공식일정 중단 선언 후 부산, 제주 등 잠행에 나선지 나흘만인 3일 울산의 한 식당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났다. 두 사람의 만찬 장소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김용태 최고위원 등이 함께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악수를 청하며 "아이고, 잘 쉬셨어요"라고 웃으며 물었고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행했지"라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가 담당했던 홍보분야로 포문을 열며 "AI(인공지능) 그거 잘 나왔더라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를 활용해 윤 후보의 아바타를 만들어 그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서 유세 활동을 하는 'AI 윤석열'을 구상해 추진해왔다.
윤 후보는 이어 "식사는 잘 하셨나"라며 안부를 물었고 "대표님은 지방을 가시려면 수행도 좀 옆에 붙이고 가시지"라고 말하며 "이렇게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게 해서 되겠나"라며 했다.
이 대표는 "여섯 명을 달고 다녔다"고 답했다. 또 "순천에서는 얼마 전 소상공인 간담회했을 때 만났던 분이 보자고 해서 만나뵙고, 여수·순천 사건 유족회 분들도 만났다"며 지난 나흘 동안의 일정을 짧게 전했다.
잠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가졌던 두 사람은 김 원내대표를 포함해 셋이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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