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최근 남아공서 귀국"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이코노미넥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는 현지시간 3일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한 자국민이 오미크론 변이에 처음으로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격리된 상태이며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6천 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지만 최근 1천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올해 인도 등을 강타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남아공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홍콩, 영국, 독일, 벨기에 등 약 35개국에서 확인됐습니다.

전준홍 기자 (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081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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