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 SCM 성명 '대만' 명시에 "엄중한 우려"

전준홍 jjhong@mbc.co.kr 2021. 12.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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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간 회담때 '대만해협'이 처음 명시된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 "지난 2일 양제츠 정치국원과 서훈 실장이 톈진에서 협상을 할 때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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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간 회담때 '대만해협'이 처음 명시된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 "지난 2일 양제츠 정치국원과 서훈 실장이 톈진에서 협상을 할 때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실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중국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에 관한 것과 중국의 핵심이익에 관한 것은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서훈-양제츠 회동에서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한미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는 "한국과 미국의 국방부 장관은 2021년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영된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문안이 들어갔습니다.

전준홍 기자 (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085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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