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델타 대신 우세종 될 가능성 있다"

박병진 기자 2021. 12. 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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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 대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대신 우세한 변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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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 대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대신 우세한 변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확진 사례가 매일 2배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패닉에 빠지지 말고 대비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의 개발을 고려할 때 세계는 이 변이를 다룰 준비가 훨씬 더 잘 돼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이 중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식이 있다. 그 말은 여전히 백신이 보호를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의 사례가 경증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자체가 경증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못 박았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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