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풀세트 접전 승 한국전력 '우리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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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이 강해졌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두 경기 연속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에서 웃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11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도 풀세트까지 갔고 3-2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한국전력이 세트를 끌려가다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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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뒷심이 강해졌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두 경기 연속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에서 웃었다.
한국전력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연승으로 내달리며 8승 4패 승점22가 됐고 1위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지난달(11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도 풀세트까지 갔고 3-2로 이겼다. 공통점은 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전력이 세트를 끌려가다 뒤집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항공전이 끝나고 3일 만에 다시 원정이라 체력적인 면에서 걱정이 됐었다"며 "선수들도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수비 성공 후 2단 연결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1~3세트를 힘들게 경기를 치렀다"며 "반격 발판은 역시나 베테랑 선수들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이 꼽은 베테랑은 대한항공전때와 같은 박철우와 김광국이다.
장 감독은 "두 선수는 역시나 베테랑답게 경험이 있고 승부처에서 제몫을 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1~3세트 교체로 나왔고 4, 5세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6점에 공격성공률 60.8%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김광국도 황동일을 대신해 코트로 들어가 경기 조율을 잘했다. 풀세트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된 셈이다. 그 역시 박철우와 마찬가지로 1~3세트는 교체로 나왔다가 4, 5세트는 선발 세터로 코트로 나섰다.
장 감독이 꼽은 승부처는 듀스까지 간 4세트다. 그는 "해당 세트를 가져온 뒤 자신이 있었다"며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5세트 시작 후 0-3 끌려갔지만 흐름이 좋았다. 충분히 따라잡고 뒤집을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전력은 오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3라운드 첫 경기를 안방에서 치른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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