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즈, 7박 9일의 '산촌생활' 종료..아쉬움X추억 한가득('산촌생활')[종합]

김준석 2021. 12.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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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종료됐다.

3일 방송되는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제작진이 아껴놨던 소중한 미방송분이 전격 공개됐다.

마지막날 안은진은 "의사생활이 끝나고 이별하는 느낌이었다. 마음이 꿀렁꿀렁했다. 나중에 이런일이 있으면 좀 더 잘대처하는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정석은 "내가 진짜 눈물이난다. 은진이가 기특하다. 슬의를 만나서 놓아주는 게 슬퍼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멋진거다"라며 감동했다.

촬영이 종료됐고 스태프는 현장 철수를 하고 있었지만 정경호는 갑자기 채소를 썰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유연석은 "촬영이 종료됐는데 왜 이러고 있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이때 안은진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조정석은 촬영했던 폴라로이드를 찍으며 각자 할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은 안은진과 듀엣곡을 부르며 "그래도 방송분량 나왔다"라며 끝까지 방송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정석은 "방송 생각 좀 그만해"라고 질타해 웃음을 더 했다.

또 정경호는 요리를 하기 시작하면 카메라를 등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정석은 "너 별명은 등대지기다"라고 지적했고, 김대명은 "너 방송 처음하냐"라고 말해 정경호를 당황케 했다.

촬영 전날 정경호는 김대명과 함께 산촌을 찾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우라지역에서 만난 김대명은 "우리가 1회 만들어보자"라며 방송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개인카드로 쇼핑을 하고 치킨까지 구입했고,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제작진들 사이로 들어왔다. 나영석PD는 "내일 11시 까지는 여러분들이 먹고 싶은 것들 다 해도된다"라며 집주인들만 남겨두고 철수했다.

김대명과 정경호는 밥이 깊을 수록 진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대명은 "민하가 아니었으면 내가 멜로를 할 수 없을 것같다. 집에서 다시 봤는데 민하가 진짜 짱이다. 진짜 좋은 배우들이랑 했다"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 정말 다행이다"라고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난 걸 감사했다.

아침 김대명과 정경호는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고, 닭장으로 가보던 중 한마리 닭이 탈출하는 모습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결국 두 사람은 장갑을 끼고 닭을 쫓았지만 닭은 걸어서 다시 닭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그동안 산촌생활을 위해 목공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었다. 매일같이 만찬을 즐기던 식탁과 등받이 의자, 아궁이 테이블, 2층 선반과 장각 거치대까지 5종의 가구를 선보였었다.

유연석의 첫 번째 작품은 골프 퍼터였다. 조정석과 김대명은 유연석에게 골프채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조정석과 김대명은 호미와 꽃삽, 괭이를 이용해 홀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연석은 골프채 그립까지 장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99즈는 슬촌CC를 오픈하며 설거지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Par3 홀로 된 슬촌CC에서 첫 선수 조정석은 김대명 캐디에게 골프채까지 바꿔가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Par에 성공했다.

두번째 선수로 등장한 김대명은 가랑이 사이로 라인을 확인했고, 중계를 하던 정경호는 "무리수를 둔다"라며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김대명과 정경호 역시 Par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유연석은 과감한 퍼팅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설거지에서 면제됐다.

조정석은 게임과 운동에에 항상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조정석은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모습을 질투 하듯 김대명은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슬촌의 닭터 김대명은 항상 닭장을 찾아 닭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매번 "안녕"이라는 인사로 닭장에 들어가 달걀을 찾았고 "고마워"라며 닭들에게 인사를 하며 닭장을 떠났다. 김대명은 닭을 무서와 하는 전미도에게 "얘네들 착한 애들이다"라며 닭들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99즈들은 첫날보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날에는 안은진의 주도로 '라이어 게임'을 시작했고, 배우들이라서 라이어의 연기가 모두를 놀랄 정도로 완벽한 연기력을 펼쳤다.

정경호는 "안은진에게 고마운게 있다. 대명이 형이 연기를 잘 했을 때는 은진이랑 있을 때였다"라고 고마워했고, 안은진 역시 "대며이 오빠랑 연기해서 너무 좋았다. 내 동생 이름이 대명이다. 실제 한자까지 똑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명은 조정석에게 "작품도 좋았지만 너랑 함께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조정석 역시 김대명에 말에 동조했다.

김대명은 "옛날 모습으로 돌아 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이런 말 하긴 뭐한데 너가 어느 순간 냉철해졌었는데 그게 옛날로 돌아갔다"라며 친구에게 진심을 건냈다.

전미도는 99즈의 노래 신청에 항상 응답했다. 극중에서는 음치로 나왔지만 전미도는 가수 뺨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시즌3에대해서 김대명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전미도는 "기대해보자 시즌3 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숙 역시 "시즌3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호 PD에게 구구즈는 "시즌3를 기원하는 초 세개다"라며 진심을 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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