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후반 53분, 우디네세 아르슬란이 선물한 승점 1점

이형주 기자 2021. 12.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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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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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 칼초 미드필더 톨가이 아르슬란. 사진|우디네세 칼초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14번째 이야기: 후반 53분, 우디네세 아르슬란이 선물한 승점 1점

톨가이 아르슬란(31)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우디네세 칼초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5라운드 SS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4-4로 무승부를 거뒀다. 우디네세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라치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우디네세는 라치오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우디네세는 종료 직전까지 3-4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우디네세는 후반 53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모두 숨을 죽인 순간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는 상대 골문 쪽으로 공을 붙이는 대신 컷백을 내줬다. 미드필더 아르슬란과 미리 약속한 패턴이었다. 슈팅 기회는 만들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아르슬란이 기적같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르슬란이 쇄도하며 슈팅을 했고 공이 골망을 갈랐다. 우디네세와 관련된 팬들, 스태프들 등 모두가 환호했다. 아르슬란의 이 골로 우디네세는 원정에서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1990년생의 미드필더인 아르슬란은 독일과 터키 모두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바 있는 재능이다. 특히 수비력이 좋은 선수다. 복수 클럽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우디네세서 뛰고 있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추가 됐다. 그런 그가 극적인 골로 다시 한 번 팀을 구해낸 격이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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