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16kg 감량 후 영양실조→재테크? 7년째 계 하는 중" ('국민 영수증')[종합]

2021. 12. 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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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최신 소비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정은 "소비 시건방에 오염돼 있었던 시기 같다. 꾸중 많이 듣지 않았느냐. 그 이후로 정말로 돈 쓸 때 생각하게 되더라. 지금은 인간이 되고 있다"며 시즌1 출연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그때 접시 100만 원 어치 사고 그러시지 않았느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영진이 "지금은 접시 같은 건 안 사시느냐"고 묻자 이혜정은 "안 사진 않는다. 지 버릇 남 주겠느냐. 그런데 많이 줄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이혜정은 "그전에는 시장에 가면 할머니가 뭘 갖고 계시면 양푼째 다 가져와야 했다. 지금은 조금 죄송하지만 안 한다"며 달라진 소비 생활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숙은 "시계가 번쩍번쩍 거린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혜정은 "있던 시계다. 시즌1 때도 이 시계였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숙이 "백?"이라고 말하자 "아… 두 개 샀다"며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의 경제권에 대해 묻자 이혜정은 "첫 요리 선생을 하고 받은 수업료가 94년도에 35만 원이었다. 그런데 그 돈을 처음 벌었던 시절에 남편에게 전부 줬다"며 "남편이 안 떠다 주던 물도 떠주고 청소도 거들어줬다. 그 재미에 돈을 벌면 다 갔다 줬다"고 전했다.

이어 "친정어머니가 '말 못 할 돈도 필요한 게 사람 사는 거야'라고 사시더라. 제가 15년 만에 새로운 통장으로 제 이름으로 바꿨다. 1원도 들어있지 않고 그 돈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분장실을 몇 년 동안 같이 썼다. 들어보니까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정은 "저는 돈을 빌려줘서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재테크에 대해 특별히 아는 것은 없다고. 다만 그는 "'전원일기'에 나왔던 쌍봉댁 이숙 씨가 계시지 않느냐. 그분하고 계를 한 지 꽤 오래됐다"며 "한 지 6~7년 됐는데 10년도 넘은 분들과 너무 좋은 관계로 계속하시더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망이 없고 너무 감사한 모임이다"고 자신만의 재테크를 설명했다.

그러자 박영진은 "쌍봉댁 이숙 씨와는 (현금) 리턴이 되는데, 남편분한테 간 돈은 리턴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정은 "그러니까 쌍봉댁이 재테크하는 데는 훨씬 좋다. 훨씬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6kg을 감량 다이어트 성공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혜정은 "16kg을 뺐다. 저도 허리가 29인치가 됐다. 시집갈 때도 31인치였다"며 "난생처음으로 영양실조가 왔다. 어머니에게 영양실조라고 했더니 '이제 네가 세상에서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본다'고 말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joy '국민영수증'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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