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려간 尹, 李와 갈등 해소..김종인도 선대위 합류(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시 손을 마주 잡았다.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임승호 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김도읍 등 당 지도부 중재 노력 결실
尹·李, 직접소통 강화·당무우선권 해석 합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대선까지 선거기구 총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시 손을 마주 잡았다. 갈등의 원인이었던 소통을 강화하고 당무우선권의 해석도 합의를 봤다. 선거대책위원회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도 성공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그동안의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과 임승호 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후보자의 당무우선권에 관해서는 후보자는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사무에 관해 당대표에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존중해 따르는 것으로 당무우선권을 해석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윤 후보 측의 소통 부족을 꼬집어왔다. 전날 이 대표는 제주시 봉개동 제주4·3 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취재진과 만나 “후보의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이후 제 기억에 딱 한 건 이 외에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당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무 거부’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즉 ‘이준석 패싱’을 비판한 것이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또 다른 문제도 이날 해결됐다.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것. 윤 후보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 영입과 관련해서도 윤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후보께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만 알려달라고 했고 후보도 존중해서 의사를 반영해 인사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이견이라고 할 수 없다”며 “후보 인선 일체를 존중해왔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이견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산서 만찬회동…윤석열 "잘 쉬셨냐" 이준석 "고생했다"
- “새 백신 나오기 전에 모두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
- 윤석열 "아내 김건희, 대선 출마 소식에 법원 가 도장 찍자고"
- 이재명이 꼽은 가장 후회되는 일…"형과 화해 못 한 것"
- 김병준 "이준석 모욕 발언, '유튜브' 있는 얘기 잘못 전해진 듯"
- "40대 커플은 오지마"…'노중년존' 캠핑장 등장에 술렁
-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강민진 “혼외자 있으면 정치 못 하나”
- '오미크론 확진' 부부 교회, 780명 검사…집단감염 번지나
-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 "커다란 충격 던질 수 있는 이야기"
- "조동연, 아이 포기하지 않은 용기 존경"...與, '사생활 논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