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병상 부족 우려..사적모임 8명 제한

박웅 2021. 12. 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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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들을 위한 병상 부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부의 방역 강화 지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제한합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는 익산 기도 모임과 고창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병상 가동률은 75퍼센트.

위중증 환자 수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오는 15일까지 추가로 2백 병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보건여성국장 : "이전 상황을 돌이켜본다면 도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주의해주시고 함께해주신다면 가동률이 30에서 40 퍼센트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오는 6일, 월요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북지역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식당과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오는 13일부터는 '방역 패스'를 적용합니다.

필수 이용 시설인 식당과 카페에서는 예외를 인정해, 모임에 백신 미접종자가 한 명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접종자 혼자서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 "방역패스 유효 기간은 6개월로, 최종 접종 후에 6개월까지만 유효 기간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열 여덟살 이하에 적용되는 '방역 패스'의 예외 범위가 내년 2월부터는 열 한살 이하로 조정된다며,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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