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퍼거슨, 벵거 제친 펩.. EPL 역사상 가장 빠른 '150승' 달성

김진선 2021. 12.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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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단 기간 150승을 하며 새 역사를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라전을 마친 뒤 "앞서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150승 기록에 대해 알지 못했다. 뿌듯하다. 맨시티는 짧은 시간 동안 EPL에서 많은 일들을 해냈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다. 구단의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더 많은 승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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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단 기간 150승을 하며 새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EPL 1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통산 150번째 승리의 영광을 누렸다. 영국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EPL 204번째 경기 만에 150승을 기록했다. 그는 EPL 역사상 가장 빠르게 15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여름 맨시티에 부임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통산 204경기 150승 25무 29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를 기록하며 맨시티를 유럽 축구 강호로 만들었다.

이전까지 최단 기간 150승은 조세 모리뉴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리뉴 감독보다 26경기나 빨리 150승에 도달했다.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이끈 모리뉴 감독은 230경기만에 150승을 달성했다. 모리뉴 감독 다음으로 알렉스 퍼거슨(247경기), 아르센 벵거(258경기) 감독이 뒤를 잇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빌라전을 마친 뒤 "앞서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150승 기록에 대해 알지 못했다. 뿌듯하다. 맨시티는 짧은 시간 동안 EPL에서 많은 일들을 해냈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다. 구단의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더 많은 승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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