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LG' 디펜딩챔프 잡고 첫 시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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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허덕이던 창원 LG가 달라졌다.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4대69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3연승으로 6승(11패)째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결국 LG가 리바운드(46개-30개)의 절대적 우위를 앞세워 첫 3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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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허덕이던 창원 LG가 달라졌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안양 KGC를 물리쳤다. 그것도 적지에서. 심지어 격차는 15점이나 됐다. LG가 확실히 변했다.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4대69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3연승으로 6승(11패)째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KGC는 지난 KT전에 이어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전반은 KGC가 이끌어가는 형국이었다. 오마리 스펠맨(41득점-11리바운드)과 상무에서 전역한 박지훈(7득점-5도움)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LG는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1쿼터에 강병현의 3점포가 그나마 위안거리. 2쿼터부터 '반전'이 나어왔다. 서민수와 이관희 등이 외곽에서 슛을 열심히 던졌다. 결국 전반은 37-36으로 KGC가 1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역전드라마가 완성됐다. 이관희와 한상혁이 연거푸 3점슛을 던지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결국 LG가 3쿼터에 58-55로 오히려 전세를 바꿨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KGC 문성곤이 3점슛을 날렸다. 그러나 이재도와 이관희가 더 멀리 격차를 벌렸다. 결국 LG가 리바운드(46개-30개)의 절대적 우위를 앞세워 첫 3연승을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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