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外 [새책]
[경향신문]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앨리 스미스, 제프리 유제니디스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 15명이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 실렸던 단편소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고르고 해제를 썼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레이먼드 카버와 더불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 다수의 작품이 실렸다. 이주혜 옮김. 다른. 1만7000원
립싱크 하이웨이
지난해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지일 시인의 첫 시집. “정물적으로 보이면서도 또한 움직이는 시 세계”를 드러내는 시 63편이 담겼다. 기이한 꿈속 같은 어딘가를 배회하는 ‘나’와 이름들이 모든 행동과 시간과 장소로부터 지속적으로 밀려나고 또 태어난다. 문학과지성사. 9000원
사랑의 종말
영국 스릴러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1951년작 장편소설이 번역 출간됐다. 2015년 가디언이 선정한 ‘최고의 영문 소설 100선’에 오른 그린의 대표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무렵 런던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이별, 기묘한 우정을 1인칭 시점으로 그려냈다. 서창렬 옮김. 현대문학. 1만5000원
말을 거는 영화들
영화 전문기자 라제기가 청소년 독자에게 ‘영화 읽기’를 안내하는 인문교양서. <미나리> <조커> <자산어보> 등 24편의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본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운동’하는 책이다. 북트리거. 1만3800원
내 죽음, 그 뒤
박인식 시인의 5번째 시집. 추락사 위기를 경험하며 건져낸 죽음과 삶에 대한 사유가 72편의 시에 담겼다. 앞선 시집들에서 소설가이자 시인, 산악인, 미술평론가로 살아온 다양한 ‘삶’의 내력이 시로 쓰였다면, 이번 시집은 ‘내 죽음, 그 뒤’라는 하나의 주제로 짜여 있다. 여름언덕.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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