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조성원 감독 "(서)민수의 공격 리바운드가 승인"

장도연 입력 2021. 12. 3. 21:32 수정 2021. 12. 3.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 팀 감독의 희비가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창원 LG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4-69로 승리했다.

승장 조성원 감독은 "1쿼터 출발이 썩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준 게 주효했다. 특히, (서)민수가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양 팀 감독의 희비가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창원 LG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4-69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LG는 6승 11패로 최하위를 탈출하며 9위가 됐다.

승장 조성원 감독은 “1쿼터 출발이 썩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준 게 주효했다. 특히, (서)민수가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휴식기 후 단단해진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조 감독은 “휴식기 때 선수들에게 수비를 세밀하게 얘기해줬다. 휴식기를 거치고 나서 조금이라도 바뀌지 않으면 계속 하위권에 머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정)희재도 수비에서 힘이 있는 선수이다. 외국 선수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테이션 수비는 내가 정해준 것도 있지만 코트 안에서 선수들끼리 잘 소통이 됐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어찌 됐든 휴식기 이후로 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다.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서 1승씩 하다 보면 6강 이상 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라운드 6연승까지 달리던 KGC는 2연패에 빠졌다. KGC는 10승 7패로 3위를 유지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41점 11리바운드로 득점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스펠맨 외에는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별로였다. 전반전을 보고 오늘(3일) 경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방심을 했고 준비를 제대로 못 한 게 경기에서 드러난 거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마레이의 인사이드 공격을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오마리) 스펠맨이 시즌 초반에 골밑으로 잘 안 들어가서 몇 경기 지더라도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경기가 잘 풀렸었다. 그렇지만 오늘(3일)은 스펠맨에게 원카운트를 조금 지켜달라고 했었는데 잘 안되다 보니 (아셈)마레이에게 공격을 계속 허용한 거 같다”라고 답했다.


복귀전을 치른 박지훈은 이날 27분 12초를 뛰며 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연습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수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예상한 부분이다. (변)준형이도 (박)지훈이가 들어와서 본인이 해야 할 부분을 놓치고 있는 거 같은데 다시 정리해야 할 거 같다”라고 박지훈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한편, LG는 5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KGC는 5일 원주 DB와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