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서재덕-박철우 맹활약'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수성

한재현 2021. 12. 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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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뿌리치고 2라운드 역시 선두로 마쳤다.

한국전력은 3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19-25, 26-24, 15-13)로 승리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마무리 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25-19로 가볍게 3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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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뿌리치고 2라운드 역시 선두로 마쳤다.

한국전력은 3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19-25,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2위권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하며, 선두 도약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16점대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며, 치열한 점수 공방전을 펼쳤다. 1세트 승부는 17-16에서 갈렸다. 한국전력 다우디의 공격이 터치아웃으로 판독됐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노터치로 정정됐다.

이후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넘어갔다. 박준혁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히메네스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막히자 박철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박철우는 투입 후 2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려,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마무리 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로 1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이번에는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11-11에서 황동일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이 성공했고, 다우디까지 연속 득점에 가세하며 16-13으로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득점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 획득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전세트와 다르게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갔다. 히메네스와 허수봉이 총 1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에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25-19로 가볍게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초반 접전이었으나 현대캐피탈이 10점에서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앞서가는 듯 했다. 한국전력이 박찬웅의 속공과 서재덕의 오픈 공격, 김광국의 블로킹으로 13-1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벌이다 17점대에서 이시몬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박철우와 허수봉이 공격을 주고 받았고,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득점과 최민호의 공격 실패를 묶어 승부를 5세트로 이어갔다.

양 팀은 5세트에서 5-5 접전까지 갔지만, 이후 한국전력으로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다우디가 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현대캐피탈은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한국전력은 고비마다 박철우와 서재덕이 득점하며, 리드를 지켰다. 결국,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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