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엔 뭐 볼까
[경향신문]
■뮤지컬 ‘레베카’
이런 작품
●히치콕의 영화로도 유명한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로 유명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극작가 미하엘 쿤체 콤비의 또 다른 대표작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6번째로 공연되는 스테디셀러
이런 내용
●평범한 주인공 ‘나’는 귀부인의 말동무를 해주는 일로 생계를 유지한다.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영국 신사 ‘막심’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지난해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들어하고 있다. 막심과 사랑에 빠지게 된 ‘나’는 결혼식을 올리고 막심의 대저택 맨덜리에서 생활한다. 그러나 꿈만 같을 줄 알았던 맨덜리에서의 새 출발은 쉽지 않다. 레베카를 숭배했다던 집사 댄버스 부인은 집 안을 레베카 생전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나’에게 적개심을 드러낸다. 매사에 죽은 레베카와 비교당하며 점점 위축되어가는 주인공은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이즈음 바다에서 레베카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관전포인트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넘버들, 배우들의 폭발력인 가창력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이런 분들께
●대중적인 재미와 볼거리를 두루 갖춘 작품을 보고 싶다면
2022년 2월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이런 작품
●SF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메리 셀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잭더리퍼> <벤허> 등의 왕용범 연출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2014년 초연 이후 견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
이런 내용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인 19세기 유럽.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빅터의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연구에 동참한다. 전쟁이 끝나고 제네바에서 연구를 이어가던 중 생명을 창조하는 실험에 성공하고 새로운 피조물이 탄생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피조물은 홀연히 사라지고 3년 뒤 빅터 앞에 괴물이 나타나 복수를 선언한다.
관전 포인트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너의 꿈속에서’ 등 웅장하고 중독성 강한 넘버들
●전 배우가 1막과 2막에서 다른 배역을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독특한 구성
이런 분들께
●강렬하고 자극적인 ‘마라맛’ 뮤지컬을 보고 싶다면
2022년 2월2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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