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접촉자 540여 명 관리중.."입국 금지조치 확대 검토"

우한솔 2021. 12.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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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 지금까지 540명이 넘는 걸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 접촉자들을 관리하고, 해외에서 더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가 더해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우한솔 기자! 인천 지역에 이미 퍼져있을 가능성이 크죠? 주말동안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인천시 미추홀구의 교회를 오미크론 첫 집단감염 발생지로 간주하고 조사하고 있는데요.

교회 관련을 포함해 확인된 접촉자만 540여 명입니다.

이들 중에 몇명이나 확진됐는지는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확진자가 나오면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하고, 변이가 확인되면 관련 접촉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역학적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7명에 대한 변이 여부 분석 결과는 내일(4일)부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3일)부터, ​입국할 때 더 까다로워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합니다.

격리 대상자들은 입국 전과 입국 후 1일차,그리고 격리 해제 전, 이렇게 3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격리면제 여행권역,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과 싱가포르 입국자는 예욉니다.

격리 면제서 조건도 까다로워졌는데요.

장례식 참석이나 공무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곤 발급이 최소화됐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주3회씩 운항하던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앞으로 2주간 중단됩니다.

현재 나이지리아와 남아공 등 아프리카 9개 국가를 방역 강화국으로 지정했는데요,

당국은 이를 더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세계 각국에서 확인되고 있어서 입국 금지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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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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