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LG, '디펜딩 챔피언'마저 꺾었다.. KGC에 84-69 완승 [안양에서]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입력 2021. 12.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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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를 잡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GC를 상대해 84-69로 승리했다.

KGC와 LG는 이후 공방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LG는 이후 더욱 몰아치며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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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관희. ⓒKBL

[안양=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창원 LG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를 잡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GC를 상대해 84-69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서울 삼성을 따돌리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이적 후 친정팀 홈구장을 첫 방문한 LG의 이재도가 13득점 6어시스트, 이관희가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외인 센터 아셈 마레이는 전반전 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살아나며 경기 총 12득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도왔다.

KGC의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은 홀로 41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LG였다. 첫 공격에서 강병현의 먼거리 3점슛으로 물꼬를 텄다. 그러나 KGC는 스펠맨의 연속 3점포를 통해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외국인 선수 마레이는 스펠맨의 외곽슛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마레이가 마크하던 KGC의 스펠맨은 1쿼터에만 3점포 5방을 꽂으며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LG는 1쿼터 후반부터 운동능력이 탁월한 서민수를 스펠맨의 마크맨으로 선택했다. 서민수는 2쿼터 들어 강한 압박과 수비 집중력으로 스펠맨의 득점을 최소한으로 묶었다. 자연스럽게 KGC의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추격 찬스를 맞이한 LG는 수비 성공 후 빠른 속공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2쿼터 중반 이재도의 2득점으로 30-30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GC와 LG는 이후 공방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KGC가 스펠맨의 속공 3점슛을 통해 37-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창원 LG 이재도. ⓒKBL

3쿼터 시작과 동시에 LG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는 39-3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쉽사리 리드를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마레이의 연속 포스트업 성공으로 LG는 3쿼터를 58-55로 마쳤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도중 LG가 4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63-6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LG는 이관희의 3점슛 성공, 이재도의 스틸 후 2점슛 성공에 점수를 68-62까지 벌렸다.

흐름을 탄 LG의 기세는 무서웠다. 수비 성공 후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이관희가 3점슛을 두 번, 정희재가 한 번 성공시키며 점수를 77-66까지 벌렸다.

LG는 이후 더욱 몰아치며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는 84-69,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jswoo96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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