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난다 갑자기" 조정석, 종영 아쉬움 토로하는 안은진에 '울컥'(산촌생활)

[뉴스엔 박은해 기자]

안은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2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마지막 날 아침을 함께 보내는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안은진, 정문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은진은 "이번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끝나면서 이별하는 마음이다. 이런 순간이 나한테 온 게 너무 행운이다. 그런데 마음이 막 그렇다. 이런 일이 또 있으면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정석은 "눈물 난다 갑자기"라며 울컥했고, 정경호는 "왜 그래, 정석이 형"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조정석은 "내가 눈물이 난 게 은진이 너무 기특하고 멋있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만나서 놓아주는 걸 힘들어하고, 되게 슬퍼하고, 이런 걸 잘 놓아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멋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안은진은 "앞으로는 좀 더 괜찮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내가 볼 땐 되게 특별한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빠들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니까"라고 답했다.

안은진은 "그래도 난 오빠들보다 낫다. 일찍 예방접종 맞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