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입 1호' 결국 낙마.. 송영길 리더십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자 이번 대선 '영입 인재 1호'였던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3일 직에서 물러났다.
조 교수는 위원장에 임명된 지난달 30일, 온라인을 통해 과거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다.
조 교수는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내 사전검증 부실 비판 나와
與, 강용석 명예훼손으로 고발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만류했으나, 조 위원장은 인격살인적 공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조 위원장께서 사퇴의사를 밝히셨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위원장에 임명된 지난달 30일, 온라인을 통해 과거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조 교수가 결혼생활 도중 혼외자를 낳았고, 전 남편은 이를 이혼한 다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 보고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조 교수의 아이 이름까지 거론했다. 조 교수는 “제가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태로 조 교수 영입을 주도한 송 위원장의 리더십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당대표급 권한을 갖지만 선출직이나 공직후보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증이 다소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당내에서 나온다. 영입 인재 출신의 한 의원은 세계일보와 만나 “영입 당시 240여개 체크리스트에 하나하나 확인과정을 거쳤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최형창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