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LG, KGC 잡고 3연승

안양/정다혜 2021. 12. 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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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승리비결은 리바운드였다.

창원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4-69로 승리했다.

막판 LG는 KGC 스펠맨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1쿼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30으로 KGC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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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혜 인터넷기자] LG의 승리비결은 리바운드였다.

창원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4-69로 승리했다. 이관희(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재도(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레이(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승리 주역이 됐다. 3연승을 달린 LG는 6승11패가 되면서 서울 삼성(5승11패)을 따돌리고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연패에 빠진 KGC는 시즌 7패(10승)째를 떠안으면서 선두 싸움에서 한발 물러섰다. 오마리 스펠맨(41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지훈(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1쿼터 LG는 강병현의 3점슛 외에는 뚜렷한 공격이 없었다. 스펠맨의 자유투와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LG는 공수 모든 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상혁의 3점슛이 있었지만, 곧바로 KGC 박지훈의 스틸이 양희종의 자유투로 이어지면서 LG는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LG는 1쿼터를 15-24로 마쳤다.

2쿼터 초반 LG의 득점은 서민수가 책임졌다. 골밑득점과 팁인으로 KGC의 뒤를 쫓았다. 이와 더불어 LG는 이관희의 3점슛과 이재도의 미드레인지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LG는 KGC 스펠맨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1쿼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는 전반을 36-37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LG는 이관희와 한상혁의 3점슛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KGC 스펠맨이 덩크 앤드원을 꽂으면서 주춤하나 싶었지만, 한상혁의 3점슛 앤드원과 마레이의 골밑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3쿼터를 58-55로 끝마쳤다.

두 팀의 뜨거운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KGC 문성곤의 3점슛이 터졌지만, LG는 13억 듀오 이재도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연속된 공격 리바운드가 LG에게 힘이 되면서 이관희와 정희재가 추가 3점슛을 터뜨렸다.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30으로 KGC를 크게 앞섰다. 특히 서민수는 4쿼터에만 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포함, 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KGC의 공격리바운드 수(9개)보다 단 2개 모자란 숫자다. 또한 정희재도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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