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에 2만5000명 몰려, 최고 경쟁률 37.7대 1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 청약 특별공급 및 신혼희망타운에 총 2만9430명이 청약했다고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1683가구 모집에 2만8133명이 몰려 평균 16.7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은 2172가구 모집에 1297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고, 수도권 추가 접수를 통해 최종 경쟁률이 집계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교산지구 특별 공급에 2만5000명 가까운 수요가 몰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의 경우 597가구에 2만2486명이 청약해 37.7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천 주암지구는 해당 지역(과천시) 100% 공급임에도 94가구에 2742명이 몰려 29.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1.1대1 경쟁률을 보인 시흥하중지구 전용 55㎡(317가구) 외에는 신청이 저조한 편이었다. 국토부는 “6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23일 일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수도권의 오산 세교2지구와 평택 고덕지구, 부산 장안지구에서 2528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아파트 1차 사전청약을 받는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민간 사전청약까지 더한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측, 국과수 ‘음주’ 판단에 “입장 정리 중”
- LA 5월 17일 ‘오타니의 날’ 제정...오타니는 홈런으로 화답
- 文 “아내 인도 방문은 첫 단독외교…관광으로 왜곡하는 사람들 있어”
- 온몸에 멍든 채 숨진 교회 여고생... 50대 여성 신도 구속심사 출석
- 1분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0% 넘게 줄어...2년 만에 관심 ‘뚝’
- 메시·바르샤의 '냅킨 계약서', 경매서 13억원에 낙찰
- 총통 취임 사흘 앞두고…대만 국회서 여야 ‘난투극’
- 젤렌스키, ‘올림픽 휴전’ 제안 거부...“러시아만 좋은 일”
- 미슐랭 ★★★ 셰프도 반했다, K-사찰음식에 열광하는 외국인들
- 美하원 외교위, "한미일 3국 협력 중요" 결의안 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