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사위원에 김인회 인하대 교수

정대연 기자 2021. 12. 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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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 대통령과 검찰개혁 책 집필
문체부 등 차관급 8명 인사도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개혁을 다룬 책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를 썼던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3일 신임 감사위원에 제청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신임 감사위원에 김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감사위원 임기는 4년이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토대를 제공한 인물로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1비서관·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을 포함한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체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문체부 2차관에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을 내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훈 농림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임기 말 대거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인적 쇄신을 통해 공직기강을 다잡아 국정운영 동력을 계속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말년이 없는 정부’라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당면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라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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