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꼽은 가장 후회되는 일.."형과 화해 못 한 것"

김민정 2021. 12.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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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장 후회되는 일로 형과 화해하지 못한 일을 꼽았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이 후보가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이어 이 후보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형님과 화해 못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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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장 후회되는 일로 형과 화해하지 못한 일을 꼽았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이 후보가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이날 이 후보는 허영만과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처음에는 공부하는 것을 반대했던 부친이 대학 졸업 후 몰래 숨겨놨던 돈을 보내셨다”며 “아버지의 도움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형님과 화해 못 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시 어머니께서 곤경에 처해있었고, 어머니를 두고 다퉜던 일에 대해 대화도 못 해보고 돌아가셨다”라며 “어떻게든지 한번은 터놓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허영만과 을지로의 한 가맥집을 찾았다.

이날 두 사람을 위한 문어숙회, 냉이무침, 생새우무침, 청어알무침 등 기본 찬 상이 차려졌고, 이 모습을 본 이 후보는 “이건 진수 성찬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저는 시금치가 맛있다. 시금치는 깔끔하다. 씹히는 맛도 좋고”며 “제가 요즘은 공식적으로 누굴 만나서 엄격한 분위기 안에서 밥을 먹거나 그렇지 않으면 주로 도시락을 먹는다. 이거는 정말 별천지 같다”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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