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잠시 멈춤..자영업자들 다시 한숨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타나면서 정부가 다시 사적 모임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가 중단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오가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타나자 정부는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적 모임 규모를 수도권의 경우 6명으로, 비수도권은 8명으로 축소합니다."
일부 업종에만 적용됐던 '방역 패스'도 전면 확대됩니다.
위드 코로나로 겨우 숨통이 트였던 자영업자들은 다시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종민 / 음식점 영업주> "11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할 테니 정부를 믿고 마지막으로 기다려달라 해서 이미 10월에 자영업자들은 한계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기다렸는데…"
4주간의 방역 강화 조치가 더 길어질까 걱정입니다.
<김성호 / 카페 영업주> "거리두기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2주간 굵고 짧게 하겠다고 했는데 1년 넘게 지속됐고…4주가 도대체 언제까지 갈지 코로나가 끝난다는 기약이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데…"
시민들 사이에선 필요한 조치였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서울 노원구민>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집에서도 잘 안 나갔거든요."
<강대영 / 경기 수원> "인원수를 줄이는 건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게 만날 사람은 만나고…이런 걸 통해서 자영업자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의 경우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의 암치료 '중입자'…이번엔 췌장암·간암까지 치료
- 이재용부터 방시혁까지 총출동…UAE 대통령 만난 이유는
- 김호중,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경찰에 제공
- [단독] "소화기 휘두르고 스크린도어 넘어가"…지하철 만취 20대 피소
- 애견유치원 보낸 강아지, 한쪽 눈 실명…다른 학대 목격담도 잇따라
- 중국 '푸바오' 근황 생방송…"목 부분 털 채취…이상 없다"
- "이스라엘 탱크, 하마스 최후 보루 라파 중심가 진입"
- 사라지는 대한민국…2052년 서울 인구 793만 명
- 전 세계 단 2점 채색 판화 뭉크의 '절규'…볼만한 전시
- 도시 불청객 된 까마귀…사람 공격해 다치게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