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남아공서 하루 만 명 신규 확진

신지원 2021. 12.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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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도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남아공 신규 확진자는 만 천535명으로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 경보를 울린 한 주전과 비교해 5배나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가 빨라 앞으로 수 주간 높은 확진자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12월 둘째 주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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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도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진원지인 수도권 하우텡주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33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2.33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2.33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지 시간 2일 남아공 신규 확진자는 만 천535명으로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 경보를 울린 한 주전과 비교해 5배나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가 빨라 앞으로 수 주간 높은 확진자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12월 둘째 주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폭발적 증가세에도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대체로 경미하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남아공 일간지 더시티즌 보도에 따르면 입원율이 델타 변이가 주도한 3차 유행 때보다 훨씬 더 낮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경미할 뿐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보건감시 담당인 미셸 그룸은 바이러스의 속성상 앞으로 두 주간은 더 심한 증세로 발전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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