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의료진 방역현장 '과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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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광주전남에서는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진단검사와 방역 현장에 과부하가 걸렸다.
최근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이날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긴급한 경우 코로나 확인검사를 하고 있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교육기관 발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덩달아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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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역학조사, 검체검사 등 전 직원 매달려 감염병 대응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광주전남에서는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진단검사와 방역 현장에 과부하가 걸렸다.
3일 오전 10시 광주시 동구 선별진료소.
최근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이날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대기 줄만 100m 이상 늘어섰다.
동구청 보건사업과 문영성 계장은 "2년째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직원들이 거의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의심환자들을 비롯해 요양시설 등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까지 몰려 힘든 상황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위드 코로나 전과 비교해 2~3배 정도 증가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광주시청 선별 진료소 검사 건수는 2만 5천여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3만 7천 건으로 48%나 증가했다.
긴급한 경우 코로나 확인검사를 하고 있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교육기관 발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덩달아 바빠졌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서진종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 검사 외에 의뢰되는 에이즈, 식중독 등 법정감염병 검사업무도 병행하고 있다"며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 등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당 400명씩 확인검사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역학조사 과정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확진자 1명 당 최소 4~5개 동선을 가지고 있어 확진자들이 쏟아지는 요즘 역학조사관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광산구청 감염병관리팀 장성자 팀장은 "보통 오전 7시에 출근해 밤 11시에서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며 "최근 역학조사 업무가 폭증하다 보니 역학조사관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검사 의뢰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해 보인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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