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더비'의 승자는 LG, 41점 넣은 스펠맨 꺾고 시즌 첫 3연승 질주 [오!쎈 안양]

서정환 2021. 12.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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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더비'의 승자는 LG였다.

창원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를 84-69로 이겼다.

지난 시즌 KGC 우승주역 이재도가 LG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안양을 방문했다.

KGC는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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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이재도 더비’의 승자는 LG였다.

창원 LG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안양 KGC인삼공사를 84-69로 이겼다. 9위 LG(6승 11패)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KGC(10승 7패)는 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KGC 우승주역 이재도가 LG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안양을 방문했다. 지난 DB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재도는 이관희, 강병현, 박정현, 아셈 마레이와 함께 베스트5로 출전했다. KGC는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으로 맞섰다.

마레이는 리바운드가 강하지만 외곽수비까지는 무리다. KGC는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스펠맨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터트렸다. 스펠맨은 박정현이 붙으면 골밑을 파고들어 파울을 얻었다.

1쿼터 후반 상무에서 전역한 박지훈과 부상복귀한 양희종이 동시에 코트에 투입됐다. 양희종은 복귀와 동시에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박지훈이 가로챈 공을 양희종이 속공으로 연결했다. 전성현의 3점슛까지 터진 KGC가 24-15로 1쿼터부터 크게 리드했다.

친정팀과 상대한 이재도가 2쿼터 터졌다. 이재도가 2쿼터 8득점을 몰아치며 LG가 맹추격했다. 서민수와 이관희의 슛까지 들어갔다. LG가 36-37로 맹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KGC는 야투가 너무 부진했다. 변준형과 문성곤이 던진 8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팀 야투율이 34%에 그쳤다. 꾸준히 득점해준 선수는 스펠맨이 유일했다. 스펠맨의 덩크슛이 터진 KGC가 3쿼터 중반 48-4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문성곤은 4쿼터 초반 6번째 시도 만에 첫 3점슛을 꽂았다. 하지만 마레이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LG가 리드를 이어갔다. 마레이를 막던 스펠맨이 4쿼터 5분 39초를 남기고 4파울에 걸려 위기가 왔다. 정희재와 이관희의 연속 3점슛으로 LG가 종료 4분전 77-66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도는 친정팀 상대로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관희가 23점을 터트렸다. 마레이는 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다. KGC는 스펠맨이 무려 41점을 해줬지만 나머지 선수 중 누구도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김성락 기자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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