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현장서 '장고분' 추정 유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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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문화재청 등이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현장 5공구인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장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다.
나주시는 오는 8일 문화재청 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8일 문화재청 등과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유적 관리방안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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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장고분(長鼓墳)'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문화재청 등이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현장 5공구인 나주 봉황면 일대 문화재 시굴조사 과정에서 '장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측이 문화재청에 유적 발견 신고를 했다.
나주시는 오는 8일 문화재청 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현장조사를 통해 발굴과 보존 여부를 결정하고 도로 개설 선형 변경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장고분은 고분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전통 타악기인 '장고'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반도 서남부인 광주와 전남에서 발견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8일 문화재청 등과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유적 관리방안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는 총 88.61㎞가 건설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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