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울산서 만찬 회동 시작..갈등 봉합할까

김민정 2021. 12. 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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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울산에) 내려온다고 하니까 '만나뵙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표께 말씀을 드렸다"며 "이 대표도 '그렇게 한다'고 말씀하셔서 울산에서 후보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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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울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배석했다.

(사진=뉴스1)
이날 회동은 잠행 4일차에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윤 후보가 서울에서부터 직접 내려오면서 극적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윤 후보 쪽이 만남을 제안하며 의제 조율을 요청한 것에 대해 공개 반발했다. 그는 울산으로 이동하기 전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심관계자’의 (의제) 검열을 거치려는 의도라면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 굉장한 당혹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후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여성학 아카데미에서 연사로 강연하기 위해 울산시당을 찾았고, 그는 강연에 앞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울산시당에서 이 대표와 1시간 2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나 “여러 정국현안을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울산에) 내려온다고 하니까 ‘만나뵙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표께 말씀을 드렸다”며 “이 대표도 ‘그렇게 한다’고 말씀하셔서 울산에서 후보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촉발된 이 대표의 잠행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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