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미 4차 감염..내주부터 연쇄확진 가능성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고 감염이 의심돼 검사 중인 사람도 7명입니다. 2차, 3차 감염에 이어 4차 감염까지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인천 교회의 조사 대상만 800여 명이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초등학교 역시 전수 검사 대상입니다. 다음 주부터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세 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이 다닌 교회입니다.
여기서 최소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첫 오미크론 변이 집단 감염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 변이 확진자인 40대 부부도 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7명 가운데 4명이 이 교회 사람들입니다.
교회 밖 식당에서 감염된 교인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적인 '연쇄 감염' 우려가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시간 예배를 본 411명을 포함해 800여 명을 추적관리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회에서 800m 떨어진 초등학교도 비상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부부의 아들 A군이 지난달 25일 오전 등교를 했습니다.
[B씨/학부모 : 여기 학교인지 모르는 엄마들이 많아요. 저도 오늘 이제 알고 와서…]
교직원과 전교생에 대한 PCR 검사는 다음 주 월요일에나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A군이 학교에 온 지 열흘 넘게 지난 뒤입니다.
[C씨/학부모 : 걱정돼요. 우리 어른도 걱정되는데…임의대로 안 보낼 수는 없더라고요.]
등교 당일 A군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단 이유에섭니다.
[지자체 관계자 : 그 이후엔 학교에 가지 않았으니까. 30일 확진 나왔다고 돼 있는데 확진이 나오면 그로부터 48시간 전이 범위에 들어가는 거예요.]
당국은 이 학교에선 아직 밀접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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