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모두 무증상 또는 경증" 신규 확진 4,944명·위중증 736명

입력 2021. 12. 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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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추가 의심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오미크론 확진을 받은 사람은 목수 부부의 10대 아들까지 모두 6명입니다. 다행히 이들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 명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는 연일 700명대를 보이는 가운데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로 번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 사는 40대 목사 부부의 아들도 결국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목사 부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방문 목적에 대해 선교가 아닌 세미나 참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못 갔고, 올해는 백신 접종 완료로 괜찮으리라 생각해 다녀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나이지리아에선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아, 부부 역시 현지에서는 마스크 없이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국 후 집에 온 뒤 열과 함께 설사를 했고 감기 같은 두통 증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상회복의 멈춤은 없다고 선언했던 정부로서는 당혹감이 역력합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지역사회에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체계가 한계에 처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4명으로 5천 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73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넘었습니다.

80%가 넘는 백신 접종 완료율에도 사망자는 3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73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88%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9백 명을 넘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면서 어느 때보다 방역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MBN #오미크론 #위중증 #감염누적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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