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억원 포기하고 FA 된 34홈런 타자, 샌디에이고가 노린다

이상학 2021. 12.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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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강타자 닉 카스테야노스(29)를 노리고 있다.

2019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0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4년 6400만 달러(약 756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카스테야노스는 9시즌 통산 1086경기 타율 2할7푼8리 1143안타 168홈런 594타점 OPS .814를 기록 중이다.

직장폐쇄 해제 후 샌디에이고가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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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강타자 닉 카스테야노스(29)를 노리고 있다. 직장폐쇄로 모든 업무가 중지됐지만 샌디에이고 영입 1순위로 떠올라 관심을 모은다. 

‘USA투데이 스포츠’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FA 외야수 카스테야노스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직장폐쇄로 인해 계약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우타 거포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19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0년 1월 신시내티 레즈와 4년 6400만 달러(약 756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카스테야노스는 9시즌 통산 1086경기 타율 2할7푼8리 1143안타 168홈런 594타점 OPS .814를 기록 중이다. 

2014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하게 기록한 카스테야노스는 올해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다. 138경기 타율 3할9리 34홈런 100타점 OPS .939로 개인 첫 3할 타율과 30홈런을 넘겼다. 올스타에도 처음 발탁됐고, 실버슬러거상도 받았다. 

[사진]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시내티와 2년 3200만 달러(약 378억원) 보장 계약이 남아있지만 옵트 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왔다. FA 외야 최대어로 평가받는 가운데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카스테야노스가 7~8년 장기 계약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샌디에이고가 강력한 구매 후보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주전 좌익수였던 토미 팸이 FA로 풀렸다. 내년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 카스테야노스 영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커진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샌디에이고는 후반기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지구 3위에 그치며 가을야구에도 실패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 경질 후 밥 멜빈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를 쇄신한 샌디에이고는 추가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직장폐쇄 해제 후 샌디에이고가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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