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손잡고 "골든크로스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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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전북을 찾아 "이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오늘을 통해 이 후보가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식당 앞에서 이 후보와 만나 "전북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은 이 후보가 우리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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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말에 눈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전북을 찾아 “이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오늘을 통해 이 후보가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식당 앞에서 이 후보와 만나 “전북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은 이 후보가 우리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전 총리는 전북 무주·진안·장수에서 내리 4선을 한 대표적인 전북 출신 정치인이다.
정 전 총리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하느냐 갈림길에 서있는 굉장히 중대한 선택의 기로”라며 “민생과 평화,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 이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회상하며 “우리 총리님께서 ‘더 이상 외롭게 하지 않겠다’고 하셔서 제가 눈물이 났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의 ‘조언자’ 역할을 자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후보가) 잘하고 계신다”면서도 “제가 과거 경험했던 대선이나 우리 당원 동지들을 하나의 원팀으로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말씀이 있으면 인색하게 굴지 않고 아낌없이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2016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고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호남 인사에 대한 대사면을 언급하며 ‘여권 대통합’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아마 선대위 차원에서 잘 대응하리라 본다”며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가 제 의견을 구하면 거침없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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