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연합 "중국, 타이완 해협 일방 행위 우려"..중국 "결연히 반대"

류호성 2021. 12. 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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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은 2일(현지 시각) 고위급 협의를 하고 중국이 남·동중국해와 타이완해협에서 일방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남·동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위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약화시키고 미국·유럽연합 모두의 안보와 번영에 직접적 영향을 초래한다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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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은 2일(현지 시각) 고위급 협의를 하고 중국이 남·동중국해와 타이완해협에서 일방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제2차 미국-유럽연합 중국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남·동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위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약화시키고 미국·유럽연합 모두의 안보와 번영에 직접적 영향을 초래한다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비판했습니다.

또 국제법을 위반하고 미국·유럽연합의 공동 가치와 이익에 어긋나는 중국의 우려스러운 행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국 신장과 티베트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 유린과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율성 약화도 논의 대상이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대립과 대항을 공공연히 선동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이 진정으로 인권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의 문제를 반성하고 과거사의 빚을 갚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7함대 홈페이지 캡처]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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